아르누보가 좋아요(정사임)

날짜
2015.10.12
조회수
118
등록자
김경아
야수주의의 마티스, 표현주의의 뭉크와 실레를 중점적으로 배웠지만 그래도 저는 아르누보가 더 마음에 들어 처음부터 그 부분을 그려보자 맘 먹었습니다.

표현주의는 인간의 감정을 나타낸 것이라 하지만 노와 애는 잘 나타나 있는 반면 희와 락을 나타낸 그림은 없었습니다.

언젠가는 제가 희락을 주제로 그림을 그려보아야겠습니다.

그림 속에 경계의 구분도 없을 만큼 장식을 꽤 많이 넣은 걸 보니 크림트도 저처럼 그림이나 글씨에 장식을 넣길 좋아했나 봅니다.

한 주 한 주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그림을 그리다보니 미술수업을 배우기 이전에는 그림에 어떠한 정형화된 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림에는 꼭 정해진 규칙이 있어야 할 필요가 없고 나의 생각을 잘 나타낸 그림이 가장 좋은 그림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니 기분이 내그림처럼 화사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