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연설문(2025년 시정방향)
- 날짜
- 2025.01.13
- 조회수
- 320
- 등록부서
- 기획팀
존경하고 사랑하는 목포시민 여러분!
조성오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혜로운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새해 시정보고를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올 한 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국내외적으로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따뜻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일궈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시민의 대변자로 목포시정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신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께 각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난 한 해는 여러 분야에서 우리 목포의 새로운 희망과 변화의 가능성을 확인한 한 해였습니다.
산업, 관광, 교육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지역발전을 이끌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목포 신항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대규모 투자유치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되어 해상풍력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남항의 친환경선박산업은 200억 원 규모의 친환경선박용 암모니아 연료 공급시스템 실증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새롭게 선정되는 등
지금까지 1,760억 원 규모, 총 5개의 정부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되어 대한민국 친환경선박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수산식품산업은 고부가가치화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1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검은 반도체 김은 작년 3분기까지 수출액 1억 달러를 달성하며, 전국 1위의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관광 분야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인 원도심일대 문학마을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대반동 백사장, 스카이워크, 춤추는 바다분수는 새롭게 재단장해 목포의 관광을 한 단계에 끌어올리는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목포항구축제, 목포문화유산 야행, 해상W쇼 등 목포만의 특색있는 행사도 성공을 거두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서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교육분야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정착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교육청과 목포고-목포여고 옥암지구 통합이전 업무협약 체결로 미래세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도 내딛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해는 묵은 현안들이 진전을 보이며, 도시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되었습니다.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11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영투자심사를 통과함으로써
본격적인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으며, 안정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한 목포시 공영 시내버스는 새해 1일 출범했습니다.
삽진항은 해양수산부 국가어항 예비항 선정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목포의 항만경쟁력을 한층 높일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전국소년․장애인학생 체육대회 성공 개최, 목포대학교 글로컬대학 지정 등 다양한 성과로 목포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정부의 긴축 재정으로 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도 우리시 숙원 사업이었던 철도시설 재배치사업 등 의미있는 신규사업을 포함한
6,625억 원의 국가예산도 확보해 지역 성장을 위한 밑거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 5년 연속 수상, 로컬콘텐츠페스타 대상, 행정안전부 물가안정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탁월한 목포시 행정 역량의 우수성도 인정받았습니다.
지난 한 해 이와 같이 많은 결실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조성오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의 헌신적인 의정활동과
시민 여러분들의 무한한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조성오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이제 2025년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올해는 움츠려든 지역경제의 주름을 펴고, 민생안정과 지역발전을 이끌어가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시민의 삶을 돌보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시민 체감형 시책을 더욱 강화하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올해 주요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민생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기업유치와 민간 중심의 투자 활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과
청년을 위한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과 근로자 휴식공간, 작업복 세탁소 등을 갖춘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으로 청년 친화형 4차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혁신적인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습니다.
청년 창업의 거점이 될 청년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플랫폼 조성으로 청년의 역량을 키우고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겠습니다.
재정지원일자리사업과 신중년․장애인․노인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사업에 집중하여,
모든 계층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민경제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목포사랑상품권 지역화폐를 200억 원 규모로 발행하고, 특별할인을 통해 골목 경제 회복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수급 불균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가공업체와 국내외 관광 여건 악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 등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위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사업도 연초부터 신속히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전통시장은 시설 현대화 사업과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병행 추진해 이용 편의를 도모하고, 북항뒷개 청춘골목 상권활성화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사람이 찾는 상권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둘째, 목포시 미래를 견인할 신성장 먹거리 산업을 확실히 키워나겠습니다.
기후위기 시대,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거점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목포신항을 해상풍력산업 전진기지로 조성하겠습니다.
해상풍력단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은 상반기 준공 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고,
해상풍력지원 전용부두와 배후단지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기회발전특구 이점을 적극 활용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남항 중심으로 전기선박과 배터리 연구개발부터 친환경 대체연료 기술개발, 그리고 전문인력 양성까지 포괄하는
세계적인 친환경선박 클러스터를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올 하반기 해경서부정비창 개창에 맞춰 지역 내 수리조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3D 프린팅 상용화 사업 추진으로 차세대 세라믹 산업을 선도하겠습니다.
셋째, 수산식품 수출시장을 선도하는 전국 제1의 수산식품산업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수산물 가공부터 수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은 ’26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전국 최초 김산업 전문기관인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를 연구개발(R&D) 거점으로 육성하고,
국제 마른김 거래소 개장, 해수취수시설 3호기 신설 등 김산업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목포 어묵산업이 미래 수산식품산업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해썹(HACCP) 공장을 대양산단에 ’26년 준공 목표로 건립하고,
목포 대표 어묵브랜드 개발에 힘쓰겠습니다.
넷째, 다시 찾고 싶은 목포, 또 오고 싶은 관광목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1,0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권역별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마련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원도심 일원은 목포대교 야간 경관사업, 유달산 서면 유원지 조성, 남항개발 등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삼학도 김대중 세계평화공원 조성과 고하도 해상데크 확장, 해안동굴 탐방로 개설로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하겠습니다.
장좌도 해양관광리조트 사업도 ’27년까지 차질없이 추진해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변모시키겠습니다.
목포미식페스타, 관광야시장 등 목포의 맛을 활용한 특색있는 미식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습니다.
국가 승인 국제행사인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오는 9월 우리 시에서 개최되는 만큼,
전 세계에 맛의 수도 목포를 확실하게 알리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오는 4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한 전국 대회와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다섯째, 문화․예술과 교육이 함께하는 고품격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문화와 예술은 목포의 경쟁력이자 자부심입니다.
꼼지락 실험실, 문화다방, 문화갯물학교 등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도시 사업으로 일상이 문화가 되는 목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난영, 김씨스터즈, 남진 등 걸출한 대중음악인을 배출한 우리 지역의 음악적 자원을 바탕으로 오는 5월 목포뮤직플레이를 개최하고,
10월에는 국제수묵비엔날레를 통해 목포의 멋을 한층 뽐내, 예향의 도시임을 입증하겠습니다.
(구)수협위판장과 조선내화 부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향토음식진흥센터,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등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습니다.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습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과 목포대 글로컬 대학사업을 본격 추진해 지역 전략산업을 이끌어갈 특화인재를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목포고‧목포여고 통합이전은 ’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해 나가고, 기존 학교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전남교육청과 함께 협의하여, 최적의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의 다양한 학습 수요를 반영한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목포사랑 시민대학 운영으로 교육기회를 확장하고
전 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여섯째, 목포발전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대규모 개발사업과 SOC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가계획으로 반영되어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목포역 대개조 사업은 목포의 정체성과 기존 역의 역사성을 담은 철로 위 선상역사로 신축하고,
착발선 증설 등 철도시설 재배치를 함께 추진해 목포역을 호남권 관광 대표역으로 만들겠습니다.
이와 함께 목포역세권 개발을 추진하여 원도심 활성화와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보성~해남~목포를 연결하는 남해안철도 사업과 광주 송정과 목포를 오가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삼학도와 영암 대불산단을 잇는 대불산단 대교와 원도심과 오룡을 연결하는 전남형 트램 구축도 전남도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섬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어촌뉴딜 300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국도77호선과 달리도․외달도간 보행연도교 개설을 통해
섬 주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습니다.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주거 중심의 친환경적인 신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속도를 높이고,
서산온금지구 재개발 사업과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도시재생과 지역균형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친환경 자율주행 전기버스와 스마트 업사이클링 도입을 골자로 한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올 상반기 착공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일곱째,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원스톱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해 치매 걱정없는 도시를 조성하는 한편, 공공산후조리원,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등 지역의료 인프라를 확충해 가겠습니다.
특히,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건립이 적기에 추진되어 지역민의 건강권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등 빈틈없는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설․추석 명절에 건강효도비를 지원해 어르신의 건강을 살피고,
효성 가득한 복지가정을 만드는 데 힘을 더하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출산축하금, 초등학생 입학축하금을 지원하고, 추가로 출생기본수당도 지급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성친화도시로서 여성의 일자리 창출,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 등 여성의 권리와 사회적 참여, 성평등 증진을 위한 정책도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것을 우리는 뼈아프게 확인했습니다. 시민 안전을 보다 촘촘하고 면밀하게 살피겠습니다.
위험도로 구조개선과 교통안전시설물 확충으로 교통사고 위험을 예방하고, 방범용 CCTV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안전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습니다.
임성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신속히 마무리 하고, 기후변화와 위기에 대응하는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완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안반도 통합을 지역주민과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무안반도 통합 1단계인 신안군과의 통합은 민간 중심으로 통합의 공감대를 만들어 가면서 관광통합, 경제통합,
최종적으로 행정통합을 이뤄 두 지역이 상생 발전하고 미래를 활짝 열어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정부가 지방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행정체제 개편을 본격 검토하고 있는 만큼 목포와 신안 통합에 집중하겠습니다.
서남해안 섬벨트를 이루는 해남‧완도‧진도‧신안과 함께 국제행사 공동 개최 유치 등 지자체 간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목포시민 여러분!
조성오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최근 전 세계의 공통된 화두는 ‘지속가능성’입니다.
목포 시정도 단기간의 성과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30년, 50년, 100년 후의 목포를 바라보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습니다.
목포는 분명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의 역량과 에너지를 한데 모아 가겠습니다.
2025년에도 목포의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끝없이 도전하며, 시민의 꿈과 함께 하겠습니다.
목포의 더 높은 비상을 위해 시정에 대한 아낌없는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리면서, 올 한 해 목포시의회의 더 큰 발전과
의원님 여러분의 빛나는 성취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13일
목 포 시 장 박 홍 률
조성오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혜로운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새해 시정보고를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올 한 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국내외적으로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따뜻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일궈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시민의 대변자로 목포시정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신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께 각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난 한 해는 여러 분야에서 우리 목포의 새로운 희망과 변화의 가능성을 확인한 한 해였습니다.
산업, 관광, 교육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지역발전을 이끌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목포 신항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대규모 투자유치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되어 해상풍력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남항의 친환경선박산업은 200억 원 규모의 친환경선박용 암모니아 연료 공급시스템 실증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새롭게 선정되는 등
지금까지 1,760억 원 규모, 총 5개의 정부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되어 대한민국 친환경선박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수산식품산업은 고부가가치화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1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검은 반도체 김은 작년 3분기까지 수출액 1억 달러를 달성하며, 전국 1위의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관광 분야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인 원도심일대 문학마을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대반동 백사장, 스카이워크, 춤추는 바다분수는 새롭게 재단장해 목포의 관광을 한 단계에 끌어올리는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목포항구축제, 목포문화유산 야행, 해상W쇼 등 목포만의 특색있는 행사도 성공을 거두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서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교육분야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정착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교육청과 목포고-목포여고 옥암지구 통합이전 업무협약 체결로 미래세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도 내딛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해는 묵은 현안들이 진전을 보이며, 도시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되었습니다.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11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영투자심사를 통과함으로써
본격적인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으며, 안정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한 목포시 공영 시내버스는 새해 1일 출범했습니다.
삽진항은 해양수산부 국가어항 예비항 선정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목포의 항만경쟁력을 한층 높일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전국소년․장애인학생 체육대회 성공 개최, 목포대학교 글로컬대학 지정 등 다양한 성과로 목포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정부의 긴축 재정으로 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도 우리시 숙원 사업이었던 철도시설 재배치사업 등 의미있는 신규사업을 포함한
6,625억 원의 국가예산도 확보해 지역 성장을 위한 밑거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 5년 연속 수상, 로컬콘텐츠페스타 대상, 행정안전부 물가안정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탁월한 목포시 행정 역량의 우수성도 인정받았습니다.
지난 한 해 이와 같이 많은 결실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조성오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의 헌신적인 의정활동과
시민 여러분들의 무한한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조성오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이제 2025년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올해는 움츠려든 지역경제의 주름을 펴고, 민생안정과 지역발전을 이끌어가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시민의 삶을 돌보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시민 체감형 시책을 더욱 강화하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올해 주요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민생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기업유치와 민간 중심의 투자 활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과
청년을 위한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과 근로자 휴식공간, 작업복 세탁소 등을 갖춘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으로 청년 친화형 4차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혁신적인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습니다.
청년 창업의 거점이 될 청년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플랫폼 조성으로 청년의 역량을 키우고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겠습니다.
재정지원일자리사업과 신중년․장애인․노인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사업에 집중하여,
모든 계층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민경제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목포사랑상품권 지역화폐를 200억 원 규모로 발행하고, 특별할인을 통해 골목 경제 회복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수급 불균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가공업체와 국내외 관광 여건 악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 등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위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사업도 연초부터 신속히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전통시장은 시설 현대화 사업과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병행 추진해 이용 편의를 도모하고, 북항뒷개 청춘골목 상권활성화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사람이 찾는 상권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둘째, 목포시 미래를 견인할 신성장 먹거리 산업을 확실히 키워나겠습니다.
기후위기 시대,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거점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목포신항을 해상풍력산업 전진기지로 조성하겠습니다.
해상풍력단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은 상반기 준공 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고,
해상풍력지원 전용부두와 배후단지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기회발전특구 이점을 적극 활용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남항 중심으로 전기선박과 배터리 연구개발부터 친환경 대체연료 기술개발, 그리고 전문인력 양성까지 포괄하는
세계적인 친환경선박 클러스터를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올 하반기 해경서부정비창 개창에 맞춰 지역 내 수리조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3D 프린팅 상용화 사업 추진으로 차세대 세라믹 산업을 선도하겠습니다.
셋째, 수산식품 수출시장을 선도하는 전국 제1의 수산식품산업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수산물 가공부터 수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은 ’26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전국 최초 김산업 전문기관인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를 연구개발(R&D) 거점으로 육성하고,
국제 마른김 거래소 개장, 해수취수시설 3호기 신설 등 김산업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목포 어묵산업이 미래 수산식품산업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해썹(HACCP) 공장을 대양산단에 ’26년 준공 목표로 건립하고,
목포 대표 어묵브랜드 개발에 힘쓰겠습니다.
넷째, 다시 찾고 싶은 목포, 또 오고 싶은 관광목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1,0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권역별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마련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원도심 일원은 목포대교 야간 경관사업, 유달산 서면 유원지 조성, 남항개발 등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삼학도 김대중 세계평화공원 조성과 고하도 해상데크 확장, 해안동굴 탐방로 개설로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하겠습니다.
장좌도 해양관광리조트 사업도 ’27년까지 차질없이 추진해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변모시키겠습니다.
목포미식페스타, 관광야시장 등 목포의 맛을 활용한 특색있는 미식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습니다.
국가 승인 국제행사인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오는 9월 우리 시에서 개최되는 만큼,
전 세계에 맛의 수도 목포를 확실하게 알리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오는 4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한 전국 대회와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다섯째, 문화․예술과 교육이 함께하는 고품격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문화와 예술은 목포의 경쟁력이자 자부심입니다.
꼼지락 실험실, 문화다방, 문화갯물학교 등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도시 사업으로 일상이 문화가 되는 목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난영, 김씨스터즈, 남진 등 걸출한 대중음악인을 배출한 우리 지역의 음악적 자원을 바탕으로 오는 5월 목포뮤직플레이를 개최하고,
10월에는 국제수묵비엔날레를 통해 목포의 멋을 한층 뽐내, 예향의 도시임을 입증하겠습니다.
(구)수협위판장과 조선내화 부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향토음식진흥센터,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등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습니다.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습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과 목포대 글로컬 대학사업을 본격 추진해 지역 전략산업을 이끌어갈 특화인재를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목포고‧목포여고 통합이전은 ’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해 나가고, 기존 학교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전남교육청과 함께 협의하여, 최적의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의 다양한 학습 수요를 반영한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목포사랑 시민대학 운영으로 교육기회를 확장하고
전 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여섯째, 목포발전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대규모 개발사업과 SOC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가계획으로 반영되어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목포역 대개조 사업은 목포의 정체성과 기존 역의 역사성을 담은 철로 위 선상역사로 신축하고,
착발선 증설 등 철도시설 재배치를 함께 추진해 목포역을 호남권 관광 대표역으로 만들겠습니다.
이와 함께 목포역세권 개발을 추진하여 원도심 활성화와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보성~해남~목포를 연결하는 남해안철도 사업과 광주 송정과 목포를 오가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삼학도와 영암 대불산단을 잇는 대불산단 대교와 원도심과 오룡을 연결하는 전남형 트램 구축도 전남도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섬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어촌뉴딜 300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국도77호선과 달리도․외달도간 보행연도교 개설을 통해
섬 주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습니다.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주거 중심의 친환경적인 신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속도를 높이고,
서산온금지구 재개발 사업과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도시재생과 지역균형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친환경 자율주행 전기버스와 스마트 업사이클링 도입을 골자로 한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올 상반기 착공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일곱째,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원스톱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해 치매 걱정없는 도시를 조성하는 한편, 공공산후조리원,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등 지역의료 인프라를 확충해 가겠습니다.
특히,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건립이 적기에 추진되어 지역민의 건강권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등 빈틈없는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설․추석 명절에 건강효도비를 지원해 어르신의 건강을 살피고,
효성 가득한 복지가정을 만드는 데 힘을 더하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출산축하금, 초등학생 입학축하금을 지원하고, 추가로 출생기본수당도 지급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성친화도시로서 여성의 일자리 창출,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 등 여성의 권리와 사회적 참여, 성평등 증진을 위한 정책도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것을 우리는 뼈아프게 확인했습니다. 시민 안전을 보다 촘촘하고 면밀하게 살피겠습니다.
위험도로 구조개선과 교통안전시설물 확충으로 교통사고 위험을 예방하고, 방범용 CCTV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안전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습니다.
임성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신속히 마무리 하고, 기후변화와 위기에 대응하는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완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안반도 통합을 지역주민과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무안반도 통합 1단계인 신안군과의 통합은 민간 중심으로 통합의 공감대를 만들어 가면서 관광통합, 경제통합,
최종적으로 행정통합을 이뤄 두 지역이 상생 발전하고 미래를 활짝 열어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정부가 지방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행정체제 개편을 본격 검토하고 있는 만큼 목포와 신안 통합에 집중하겠습니다.
서남해안 섬벨트를 이루는 해남‧완도‧진도‧신안과 함께 국제행사 공동 개최 유치 등 지자체 간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목포시민 여러분!
조성오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최근 전 세계의 공통된 화두는 ‘지속가능성’입니다.
목포 시정도 단기간의 성과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30년, 50년, 100년 후의 목포를 바라보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습니다.
목포는 분명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의 역량과 에너지를 한데 모아 가겠습니다.
2025년에도 목포의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끝없이 도전하며, 시민의 꿈과 함께 하겠습니다.
목포의 더 높은 비상을 위해 시정에 대한 아낌없는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리면서, 올 한 해 목포시의회의 더 큰 발전과
의원님 여러분의 빛나는 성취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13일
목 포 시 장 박 홍 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