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세계 섬 엑스포 유치를 위한 서남해안 섬벨트 업무 협약식

날짜
2020.10.15
조회수
1026
등록자
조병호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민국의 서남해안 섬 벨트를 이루고 있는 4개 지역이 한자리에 모인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특히, ‘세계섬엑스포유치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끌어 주시는 목포상공회의소 이한철 회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바쁘신 중에도 함께 해주신 목포 시의회 박창수 의장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사람과 물자가 모이는 다도해의 관문 목포, 풍요로운 해조류의 수도 완도, 남도 문예가 꽃피는 진도, 천사의 섬 신안.
우리는 바다라는 같은 뿌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다도해를 품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경제적으로도 끈끈히 엮여 있는 공동체입니다.
섬은 해양영토의 기점이자 독특한 자연환경과 섬만의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바다와 갯벌이라는 천혜의 자원 등 산업·경제적 가치도 무한합니다.

하지만, 섬에 대한 연구와 관리를 전담하는 기관이 없어 섬 정책을 추진하는 체계가 미흡했습니다.
섬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와 정책 수립을 위해 국립섬발전진흥원 설립 필요성을 담은 도서 개발촉진법이 국회에 상정되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한 우리 지역이 섬 발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유치를 위해 전라남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국회와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전라남도에는 국내 65%의 섬이 있습니다.
지난해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섬의 가치를 부각했고, 향후 국내·외로 확산하기 위한 국제행사를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6년 여수 세계 섬 박람회를 시작으로 2028년경 UN관광기구 등 국제기구와 연계한 국제 행사를 개최하고 장기적으로 국제박람회기구(BIE)가 승인한 섬 엑스포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남해안이 국제행사를 개최해 세계적인 섬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와 긴밀하게 협력하겠습니다.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우리 서남해안 지역이 섬을 기반으로 상생 발전을 이루고 더 나아가 국제 섬 엑스포를 유치해 섬의 미래 비전을 확산할 수 있는 세계적인 지역으로 발돋움 하리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