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2020 목포 문화재 야행을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도 ‘지붕없는 근대역사박물관’이라 불리는 이곳 목포근대역사공간 일원에서 문화재 야행을 개최하게 됐습니다.
근대역사공간은 목포의 매력이 응축되어 있는 곳입니다. 다른 도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건축물과 도로가 100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역사의 숨결이 숨쉬는 이곳에서 야행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청명한 가을에 근대역사문화공간을 거닐며 목포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어 호평과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올해도 정상적으로 개최돼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행사가 됐으면 좋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하게 됐습니다.
그렇지만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준비했으니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의 정취, 특색있는 근대역사문화를 보고, 듣고, 즐기시기 바랍니다.

목포는 올해초 대한민국 4대 관광도시로 선정됐습니다. 2024년까지 1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목포 관광의 대변신에 도약대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관광도시의 주요 컨셉은 과거와 현재, 미래 속의 도보여행입니다. 과거는 바로 근대역사문화공간이며, 목포 도보관광은 여러분이 지금 계시는 이곳에서 시작됩니다.
근대역사공간이 앞으로 변화해가는 모습, 목포 관광을 이끌어가는 모습 지켜봐주시고,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문화재 야행을 찾아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코로나로 인해 지치고 위축된 몸과 마음을 달래는 야행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