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복 문화관광해설사님께 감사드립니다.
- 날짜
- 2009.05.07
- 조회수
- 186
- 등록자
- 최○○
저는 경기도 이천 효양중학교 역사 교사인 최선희입니다.5월 단기 방학을 맞아 홍도를 거쳐 흑산도, 비금도, 도초도 여행을 마치고 어제 목포에서 서울행 ktx 기차 시간을 기다리다가 막간을 이용하여 유달산 구경을 가보기로 하였습니다.그런데 그 곳에서 유달산 및 목포에 대한 역사적인 얘기를 김재복 해설사님으로 부터 듣고 너무도 큰 감명을 받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제가 역사를 전공했지만 그렇게도 해박한 역사적인 배경 지식을 갖고 설명하시는 해설사님은 처음 뵈었거든요.일제 강점기부터 현재까지의 목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목포와는 전혀 연고가 없지만 목포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절감하며 목포를 목포 사람보다 더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그런데 한가지 아쉽다면 새천년 시민의 종각 뒷 편 바위에 서서 목포시를 조망하며 삼학도를 바라보면서 해설을듣는 동안 마음이 조마 조마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오르고 내리는 곳에는 붙잡고 올라갈 손잡이 하나 없고 올라가서도 장소가 너무 협소하여 실족할 것 같은 두려움에 해설사님은 열심히 설명하고 계셨지만 저는 나이가 드신 해설사님이 혹 실족이나 하지 않으실까 염려가 되었습니다.그래서 목포를 사랑하는 타지역 사람으로서 시장님께 더불어 한가지 제안하려고 합니다.목포시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이 명당 자리에 시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망대나 그것이 돈이 워낙 많이 든다면 팔각정 같은 것이라고해놓으셨으면 너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매우 친절하게 해설을 맡아주신 김재복 해설사님께도 아낌없는 치하 부탁드립니다.시장님, 학교에 돌아가서 목포에 대한 얘기를 학생들에게 많이 알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