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마지막 날에

날짜
2023.05.31
조회수
74
등록자
이주희
‘삽질’이라는 말은 ‘삽’이라는 말에‘파다, 뜨다, 덮다, 퍼내다, 퍼담다’라는 술어를 동반하여 자신의 몸을 구부리고 낮추는 일이 딥니다, 한 삽에 한 삽을 더하는 막막하고 우직한 성실함이 베어있는 말입니다. 그러나 하루가 저물 듯, 우리도 저마다 고단한 연장을 씻어내듯 저물어가는 삶의 비애와 슬픔을 함께 씻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흐르는 것들, 그리고 저물 수 있는 것들은 도리어 정화와 치유의 힘을 가지고 있다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흘러가는 이 시간들에 감사하며 5월의 마지막 날을 아름답게 보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