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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근대 역사관을 다녀와서

작성일
2012.07.28 21:52
등록자
이혜민
조회수
143

천안 월봉고등학교에서 박종관 선생님의 세계사 현장 체험학습으로 목포에 다녀간 한 학생입니다.
여러 박물관을 돌아봤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역시 목포 근대 역사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제 강점기때 동양 척식 주식회사 목포지점 건물이었던 곳이라는데 다른 박물관에서 볼수 없었던 자료들과 일제시대의 아픔이 잘 드러나 있더라고요. 그리고 예전 건물을 그대로 쓴 덕분에 교과서에서 글로만 봐왔던 동양 척식 주식회사의 구조와 일본인의 장인정신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특히 '조대형'해설사 님의 열정적인 해설이 마음에 와 닿았어요. 건물 바깥부터 세세하게 설명해 주셨고 이제껏 알지 못하고 지내온 일제 강점기의 여러 사실들과 다양한 역사적 야사들,그리고 일본을 나쁘게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정말 위인 못지 않은 윤학자 여사같은 일본인도 있었다는걸 알게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지나간 역사는 바뀌지 않고, 우리가 그것을 배우는 이유는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는 조대형 해설사 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한국인이란 것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할수 있었습니다.
이번 목포 여행을 계획하고 인솔해주신 박종관 선생님과 목포에 대해 설명해주신 버스운전기사 님 그리고 열정적인 해설을 해주신 조대형 해설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아직 목포 근대 역사관에 가보지 못하신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역사 공부에도 많이 도움이 되고 선조들이 피땀흘려 지켜낸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새로운 애착이 생기는 한국인이라면 한번쯤 가봐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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