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한 오늘 하루는 즐거운 날이었다.

목포의 옛 모습을 보았고, 일제시대의 아픔과 수탈의 고통도

자세히 알게 되었다.

해양 박물관에 가면 천방지축 뛰어 다니며 놀이터처럼 놀았던

아이들이 해설자 선생님 말씀을 귀담아 듣는 진지한 모습도 보았다.

해설자 선생님의 창을 곁들인 소설같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바탕 웃기도 했다.

이순신 장군의 뛰어난 지략, 우장춘 박사의 조국에 대한 마음,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따위의 수 많은 이야기는 그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소중한 말씀들이었다.

이사 온지 12년이 되어 가지만 목포에 대해서 몰랐다.

시티투어는 목포를 다시 보게 만드는 기회가 되었으며, 목포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신 조대형 해설자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