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딸아이를 데리고 목포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목포를 떠나온지도 6년여가 지나 다시 찾은 목포였는데, 너무나도 발전해 있는 모습에 많이 놀랐습니다. 저는 가깝기도 하고, 약간은 부담스러운 거리인 순천에 살고 있구요.

목포의 야경은 다른어느 중소도시들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아름다웠고, 특히 갓바위 문화권이라고 하는 국립해양유물전시관-목포자연사박물관-생활도자전시관-문예박물관으로 이어지는 문화벨트는 정말 목포가 문화 예술의 도시임을 증명해주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남도에, 더군다나 중소도시인 목포에 이렇게 잘갖추어진 시설과 문화공간이 조성되어 있다는 것에 고맙고, 놀라웠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순천에 비하면 가히 놀랄만 합니다)

더군다나 딸아이 교육/ 체험 측면에서 2번국도를 따라 오는길에 농업박물관에 들렀는데, 그곳역시 주변 상가의 침체만 빼면 시설면에선 잘해놓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자연사박물관-목포해양유물전시관 (어린이 체험전시관이 너무 좋았습니다)- 생활도자전시관(도자기 공예 체험)으로 이어지는 체험프로그램과 시설이 하루 여행으론 정말 유익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기에 부족함에 없었습니다.

야경이 아름다운 시내 루미나리에 거리와 평화광장 조명 등도 아름다움을 뽑내고 있었구요....

맛집은 시내 세무서 에서 시내 차없는거리 방면으로 가다보면 유달** 이라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가격도 부담없고, 반찬을 마음껏 먹을수 있는 아주 "좋은" 맛집이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