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대구에서 여름휴가철에 강릉이나 제주와 같은 관광메카를 제쳐두고 목포시청홈페이지를 보고 목포를 찾은 관광객입니다.

추천명소로 외달도 해수욕장이 소개되어 있길래 방문1달 전부터 'ㅇㅎ민박'이란 곳에 예약을 해두고 목포를 찾았는데 예약을 받으신 분은 연락조차 되지않았고, 배를 타고 직접찾아가봤더니 하시는 말씀이 안올 줄 알고 다른 사람에게 방을 내줬다는 겁니다. 더욱 가관인 것은 우리같은 몇몇 일행이 더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고의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행위입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유명한 관광지라면 웬만한 곳은 다가봤지만 이런 일은 처음겪어보는군요. 만일 중국이나 일본 등 해외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왔더라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아마 목포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질겁니다. 저를 끝으로 저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목포시청공무원분들이 책임지고 관리해주시길 바랍니다.

유달산은 소문대로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명소에 취사가 가능한 콘도나 유스호스텔은 고사하고 펜션조차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유달산 근처에 취사가 가능한 숙박시설이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