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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의 승차거부

작성일
2014.05.25 11:04
등록자
이희정
조회수
227

태어나서 처음으로 겪는 어이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토요일에 오랜만에 친구들과 목포를 놀러갔습니다.
저희는 광주시민입니다.
평화광장에서 차를 마시며 즐겁게 수다를 떨고 맛집을 검색하여 저녁을 먹으러 가기위해 택시를 탔습니다.
당연히 초행길이므로 저희도 길을 잘 몰랐고 인터넷검색을 해서 이름과 주소만 알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기사님께 식당이름을 알려드렸고 식당이 평화광장 근처이고 유명해서 많이들 아신다고 하더라구요..
타자마자 기사님께서 차를 세우더니 시종일관 화난 말투로 거기 누가 있냐고 전화해서 길 물어보라는둥,거기가 어디냐며 계속 화내듯이 말했고,
그래서 저희는 주소를 알려드렸고 네비게이션 찍고 가달라고 하니깐..
다짜고짜 나는 길 모르겠으니깐 내리라고..길아는 다른 택시 타라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가 너무 불친절하신거 아니냐고 저희도 초행길이고 네비 찍고 가보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으시냐고 말하니깐..눈을 부릅뜨시면서 그러니깐 나는 못가니깐 길 아는 택시타라고요..라면 성질을 버럭내시더라구요ㅜㅜ
세상에..목포택시는 다 이렇습니까? 이거는 정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녁먹으면서 체할뻔했습니다ㅜㅜ
택시번호는 자세히 못보고 12바 1812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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