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해상 케이블카 야경 맛집 - 유달산 스테이션 & 고하도 야경 후기

작성일
2022.11.10 17:34
등록자
김마야
조회수
174
목포 케이블카에서 찍은 도시 전경
고하도 야경
유달산 스테이션 야경 맛집
유달산 케이블카 승강장 야경
유달산 스테이션 야경
유달산 스테이션 하차하면서 찍은 목포대교

국내 최장이란 목포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왔어요.
사실 가장 최적의 시간대는 일몰에 맞춰 북항 -> 고하도로 가서 고하도를 둘러 본 다음 유달산 승강장에서 내려 야경을 보는 거라고 해요.
하지만 주말엔 여행객들이 워낙 많아서 대기시간만 1~2시간 가까이 소요됩니다.

전 그래서 평일 저녁에 야경 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한산하게 대기 없이 바로 탔는데 기대이상으로 훌륭했어요. 케이블카도 정말 최장 길이라더니 이제 끝났나 했는데 유달산 스테이션이었고 거기서도 한참을 가서 고하도에 도착했어요. 개인적으로 북항~유달산, 유달산~고하도 각 구간 거리만 국내 엥간한 케이블카보다 더 길었어요. 거의 2~3배 되는 거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하도에 내려서 전망대까지 전 빠른 걸음으로 약 10분정도 소요됐던 거 같아요. 이 날 달이 예쁘게 떠서 걸으면서 정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고하도 전망대에 사람이 없어서 거의 전망 독점(?)하고
고하도 승강장으로 돌아와 유달산 스테이션으로 향했어요. 유달산 스테이션은 평일 기준 오후 7시 30분 마감이어서 약 20분 정도 야경 감상하고 나왔는데요.
처음엔 고하도 야경도 봤는데 유달산 스테이션 야경도 피차일반일거라 생각했는데 이게 또 다른 뷰에서 색다르고 아름다웠어요. 목포대교와 유달산, 정자와 함께 도시뷰가 은은하게 어우러져서 개인적으로 유달산 야경이 정말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유달산에서 내릴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 지체하지 말고 내리세요. 유달산 승강장에서 북항으로 택시 타고 돌아가더라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