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먼저 친절하고 매너 있게 행동하지 못하면서 이런 요구를 하고 이런 글을 쓴다는 것은 말이 안맞겠지요.

20대로 보이는 여자 직원들 앞에 앉아 민원인들 응대하는데 갈때마다 너무 불쾌하네요.

인감증명서 대리인으로 발급하러 갔는데 설명도 없이 서류철을 통째로 주길래 뭔가하고 당황했습니다.

대리인으로 발급하기 때문에 본인의 지문이 필요했나봅니다.

서류철에 지문을 찍고 직원에게 주었는데

한숨을 푹 쉬면서 그렇게 찍으시면 안된다고 짜증스러운 말투로 다시 찍어달라 요구하더군요.

지문 전체가 다 나오게끔 찍었어야 하는데 제가 일부만 나오게 찍어서 다시 요구 한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손가락을 돌려가며 지문을 찍어달라 말해주었으면 저도 그리 했을텐데요..

본인들은 하루에도 수십수백건씩 쳇바퀴 돌아가듯 하는 일이라 설명이 때로는 귀찮은 일이겠지요.

어쩌면 매너없는 민원인들을 여러명 겪어오면서 방어적인 행동으로 나오는 불친절함 일 수 있겠네요.

인사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정확한 설명과 안내,
민원인들 대하는 직원의 자세 아니겠는지요.

갈때마다 불친절함은 느껴왔지만 오늘 인감증명 발급 담당자가 응대하는 태도가 너무 불쾌하였고,
조금이라도 이 곳 직원들의 태도가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