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우시인, 안양대 학생들과 함께 『하나님의 비애』 출간
- 날짜
- 20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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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
- 등록자
- 김가람
시인 박선우가 네 번째 시집 『하나님의 비애』를 출간했다.
시인은 두 번째 시집 『임자도엔 꽃 같은 사람만 가라』를 통해 임자도에 대해 노래를 했다면, 이번 시집은 하나님의 ‘비애’에 집중한다. 세월호 사고를 다룬 「4월」, 중동의 폭력사태를 다룬 「하나님의 비애」등 사회적인 사건을 시인의 신앙심과 시선을 통해 서술한다. 시인이 바라보는 세상과 신앙에 대한 시선이 돋보이는 시집이다.
주목할 만 한 점은 안양대학교 유종선교수와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출판 및 편집을 맡았다는 것이다. 2014년도 2학기 안양대학교 국문과 전공수업 ‘출판편집론’을 통해, 안양대 학생들은 출판에 대해 배우며 시인과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 교수와 학생, 그리고 시인이 함께 힘 쓴 이번 시집에 대해 박선우는 "번득이는 재치와 아이디어로 무장한 학생들이 참여한 시집이니만큼 참신함이 돋보이는 뜻 깊은 책” 이라 말했다.
한편 박선우는 2005년 제주 기독문학상을 수상하고, 2008년 계간 리토피아 봄 호로 재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