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 날짜
- 2015.06.10
- 조회수
- 76
- 등록자
- 신선화
정말 오랜만에 목포에 갔습니다.
대학 때 제주도 수학여행 가느라고 목포항 근처에서 하룻밤을 묵고 유달산을 올랐던 이후
38년만에 목포를 찾았습니다.
온 나라가 메르스 공포에 떨고 있었지만 하루 휴가를 내서 꼭 가보고 싶었던 목포에 1박2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목포항 근처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에는 삼학도 둘레길을 걷고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찾았습니다.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그런 지도자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과 함께 수준 높은 전시 공간과 조용하고 친절한 안내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달성공원내에 있는 남농기념관도 무척 좋았고 목포문학관에 들러서 1,2층에 전시되어 있는 박화성, 차범석, 김현, 김우진 님들의 문학과 예술의 흔적을 흠뻑 만끽하고 2층 벤치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잠깐 잠을 청했습니다. 아마 그 때 베개 삼아 가방을 베고 자면서 제 지갑이 빠졌나 봅니다. 오후 집에 와서 지갑을 찾으니 안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여행을 하면서 느낀 목포의 편안함과 따뜻함에 크게 걱정이 들지 않았고, 누군가가 찾아서 돌려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요. 오늘 아침 문학관에 전화 드리니 주워서 보관하고 있다는 말씀과 더불어 택배로 보내주신다는 말씀도 들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문학관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들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다음에 꼭 다시 찾아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학 때 제주도 수학여행 가느라고 목포항 근처에서 하룻밤을 묵고 유달산을 올랐던 이후
38년만에 목포를 찾았습니다.
온 나라가 메르스 공포에 떨고 있었지만 하루 휴가를 내서 꼭 가보고 싶었던 목포에 1박2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목포항 근처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에는 삼학도 둘레길을 걷고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찾았습니다.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그런 지도자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과 함께 수준 높은 전시 공간과 조용하고 친절한 안내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달성공원내에 있는 남농기념관도 무척 좋았고 목포문학관에 들러서 1,2층에 전시되어 있는 박화성, 차범석, 김현, 김우진 님들의 문학과 예술의 흔적을 흠뻑 만끽하고 2층 벤치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잠깐 잠을 청했습니다. 아마 그 때 베개 삼아 가방을 베고 자면서 제 지갑이 빠졌나 봅니다. 오후 집에 와서 지갑을 찾으니 안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여행을 하면서 느낀 목포의 편안함과 따뜻함에 크게 걱정이 들지 않았고, 누군가가 찾아서 돌려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요. 오늘 아침 문학관에 전화 드리니 주워서 보관하고 있다는 말씀과 더불어 택배로 보내주신다는 말씀도 들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문학관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들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다음에 꼭 다시 찾아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