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의 존재
- 날짜
- 2023.05.03
- 조회수
- 68
- 등록자
- 이주희
새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나와 네가 함께 존재함을 전제로 시작됩니다. 즉, 내게 일어나는 모든 사랑과 이별, 그리고 슬픔과 기쁨이란 혼자서 겪는 것이 아니라 너(당신)와의 변증법적인 연루 속에서 빚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삶에 필연적으로 함께 해야 할 누군가‘당신’이라는 존재는 나의 바깥에 있는 존재이면서 동시에‘나’의 안에 들어와 있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사과씨 같이 내 안에 깊이 들어와 앉은 당신을 눈 감고 더 가깝게 지켜보기 위해서 더러는 조금 더 멀리서 바라볼 줄 아는 넉넉한 삶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오늘도 내 삶의 보람과 가치로 늘 함께 존재할 여러분의 당신을 또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