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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도 쉬어가는 곳, 유달산

유달산의 또 다른 이름은 '영달산'으로 영혼이 거쳐 가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노령산맥의 큰 줄기가 무안반도 남단에 이르러 마지막 용솟음을 한 곳, 유달산은 면적140ha, 높이 228.3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노령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이자 다도해로 이어지는 서남단의 땅 끝인 산이다. 경치가 좋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소요정 등의 많은 정자가 자리하고 있으며,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우리나라 최초의 야외 조각공원 등의 볼거리가 많고 2.7km의 유달산 일주도로는 목포 시가지와 다도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영혼이 심판을 받는다는 일등바위(율동바위), 심판을 받은 영혼이 이동한다는 이등바위(이동바위), 이등바위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극락세계로 간다는 전설이 내려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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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위치: 목포시 노적봉길 45 (측후동)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 2,645㎡(승용차 2,000대 수용)
  • 주차요금
    • 경승용차료(30분단위 500원, 정액권 1,500원)
    • 승용.승합차(30분단위 1,000원, 정액권 3,000원)
    • 대형버스, 4톤이상 화물차(30분 단위 1,000원, 정액권 4,000원)
  • 장애인/유공자 : 해당 차량 요금에 50%할인
  • 문의 : 061-270-8359

유달산 노적봉 전경노적봉

  • 개나리와 벚꽃이 만발한 유달산의 봄전경유달산의 봄
  • 푸르른 유달산의 운해유달산의 여름
  • 단풍이 물든 유달산의 가을전경유달산의 가을
  • 눈으로 뒤덮혀 장관을 이룬 유달산의 겨울유달산의 겨울

유달산은 서남해안 지역의 군사적인 요충지로서 해남 화원의 일성산 봉수와 무안 왕산의 군산 봉수를 연결하는 천혜의 요새로서 일찍부터 영산강의 목을 지키는 역할을 하여 왔고 임진왜란 때 이엉으로 바위를 덮어 군량미처럼 가장해 왜군의 전의를 상실케 하였다는 이순신 장군의 설화가 전해오는 노적봉(露積峯)을 비롯하여 역사상 의미 있는 곳이 많다.

정상에 올라서면 다도해의 경관이 시원스레 펼쳐져 있고 그 사이를 오가는 크고 작은 선박들의 모습이 아름다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목포의 유달 산, 그 위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일몰이나 목포항의 야경은 이곳을 찾는 이들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해마다 봄이면 유달산 둘레로는 개나리, 벚꽃, 목련 등 다채로운 봄꽃들이 만개하여 꽃소식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되는 ‘꽃피는 유달산 축제' 가 열린다.

통일의 염원을 안고있는 새천년 시민의 종

시민의 종은 유달산 노적봉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종각의 방향은 정남쪽으로 하는 것이 통례인데, 환태평양시대를 주도해 나갈 목포시의 의지를 상징하는 의미, 중국대륙을 향한 미래지향 종의 방향이 서쪽을 향하고 있는 것이 특색이며, 종각의 현판은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서 유달산 쪽을 바라보고 있다. 종을 지탱하는 상부에는 전통적인 양식에 따라 대나무 모양의 음관과 그것을 호위하는 용문양의 고리가 장식되어 있다. 종의 상대에는 8천만 겨례를 상징하는 무궁화가, 하대에는 목포의 시화인 목련이 장식되어 시민화합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새천년 시민의 종 정면모습
  • 유달산을 배경으로 새천년 시민의 종 측면전경

종은 종교적인 의미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시간을 알려주는 매체라는 점에서 볼 때, 현재 시민의 종이 있는 자리는 과거에 낮 12시 정오를 알려주는 대포인 오포대가 있었던 자리로 그 위치적 특성이 흥미롭다. 새천년 시민의 종의 특징은 종을 지탱하는 상부에는 전통적인 양식에 따라 대나무 모양의 음관과 그것을 호위하는 용 문양의 고리가 장식 되었는데 이것은 신라시대 이후의 관습으로 삼국유사에 나오는 ‘만파식적(萬波息笛)’의 설화에서 유래 되었다. (만파식적-나라의 모든 근심과 걱정이 해결된다는 신라 전설상의 피리) 종의 몸통부분의 상대는 7천만 겨레를 상징하는 무궁화를 장식했고, 하대의 문양은 목포의 시화인 백목련이 장식되어 시민화합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리고 동그란 모양의 유두에는 무궁화가 장식되어 국태민안(國泰民安-나라는 태평하고 백성은 편안함)의 애국심을 상징하고 있으며 유두를 감싸는 사각형 모양의 유곽에는 목포시의 시목인 비파나무를 조각하였다. 끝으로 염원상 문양(일반적으로 비천상)은 목포시의 기상과 염원을 상징하는 세 마리의 학이 힘차게 비상하는 모습이 조각되어 지역성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목포 시민의 종은 21세기의 희망을 상징하는 의미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21번 타종하는 것을 관례로 삼고 있다. 끝으로 종에는 일반적으로 비천상(염원상)이라고 하는 문양이 상징적으로 새겨지나 목포시의 기상과 염원을 표현하기 위해 목포를 상징하는 세마리 학, 즉 삼학이 힘차게 비상하는 모습이 조각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지역성을 표현하고 있다.

시민의 종은 새로운 21세기를 기념하기 위해서 목포시의 새 천년 출발 기념 사업으로 98년부터 기획·추진하였고, 2000년 10월 1일, 3년 만에 제작을 완료하고 유달산 노적봉 옆에 종각의 건립과 함께 설치되게 되었다. 전체 중량은 21톤, 직경 2m 29cm, 길이 3m 90cm 이며 서울대학교 정밀기계설계 공동연구소에서 제작 설계를 하였고 종의 몸통부분은 서예가로 명성이 높은 여초 김응현 선생의 글씨를 새겼고 종각의 현판은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썼다.

애국정신의 상징 이순신 장군 동상

유달산 초입의 계단을 올라서면 맨 처음 관광객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만나게 되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다. 충무공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1974년 5월 20일 총 209명으로 된 이충무공동상건립추진위원회가 결성되어 1974년 8월15일 유달산내에 세워졌다. 비명은 박정희 대통령이 휘호, 탁련하(卓鍊河)선생의 조각을, 이은상·최순우·최영희 선생의 사료에 의한 고증 및 심의를 거쳐, 1974년 문화공보부 등록 제1호가 되었다.

“우리와 함께 영원히 살아 계신 애국정신의 상징이시다. 장군이 일찍 임진왜란때 1597년 5월 명량승첩 뒤 10월 29일 우수영으로부터 이곳 고하도에 이르러 이듬해 1598년 12월 17일 고금도로 옮기기까지 무릇 107일 동안 여기서 머무르면서 해를 가로 막아 전선 만들고 군량 모으고 군사를 훈련하면서 진을 쳤었다. 그러므로 목포 앞바다에는 장군의 숨결이 베어 들었고 지금도 다도해 하늘을 바라보면 장군의 모습이 나타난다. 저 산, 저 바다에 서려 있는 님의 맹세 조국의 제단에 자기 한 몸 바치셨네, 피 묻은 발자국 따라 나도 그 길 가오리다.” (이은상이 찬하고 서희환이 쓴 비문)

유달산의 이순신장군 동상

높이 370cm, 너비 160cm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은 피사의 탑처럼 옆으로 조금 기울어져 있는 동상은 중심선을 기준으로 했을 때 투구까지는 약 0.5도 기울어져 있다. 동상이 일본이 있는 쪽을 정확한 각도로 바라보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장군의 사후에도 일본의 동향을 살피고 기운을 약하게 만들어 다시 침략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또한 칼을 뽑는 순간 모습의 자세를 나타내고자 하여 기울어지게 동상을 만들었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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