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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된 세마리의 학, 삼학도 근린공원

옛날 유달산에서 무술을 연마하던 젊은 장수의 늠름한 기개에 반한 한마을의 세 처녀가 수시로 장수를 방문하자 공부에 소홀해진 젊은 무사가 처녀들에게 '나 역시 그대들을 사랑하나, 공부에 방해가 되니 공부가 끝날 때까지 이곳을 떠나 다른 섬에서 기다려주오' 라고 청하였다. 그 말대로 다른 섬으로 가서 기다리던 세 처녀는 무사를 기다리다 그리움에 그만 세상을 떠나 세 마리 학으로 환생해서 유달산 주위를 돌며 구슬피 울게 되었다. 그러나 이 사실을 모르는 젊은 무사는 세 마리 학을 향해 활시위를 당겼고 안타깝게도 세 마리의 학은 유달산 앞바다에 떨어져 죽게 된다. 그 후 학이 떨어진 자리에 세 개의 섬이 솟으니 사람들은 그 섬을 세마리 학의 섬이란 뜻으로 '삼학도' 라 부르게 되었다.

2007년 삼학도가 원형에 가깝게 복원되고 740m의 수로가 조성돼 바닷물이 채워졌다. 수로위에는 아담한 다리 5개가 올려져 운치를 더해주며 수로를 따라 1.5km 구간의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조성돼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 공원건물의 야경
  • 다리위의 저녁 야경

흐르는 강주변으로 조명이 빛나는 밤의 야경

삼학도근린공원야경, 삼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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