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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목포-인스타 성지 유력 3곳

작성일
2023.06.21 18:13
등록자
엄동진
조회수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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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는 크지 않은 도시지만, 4대 관광 도시라고 자부할 정도의 관광 자원을 갖고 있다.
전국구로 유명한 갓바위, 해양케이블카, 근대역사관 같은 목포 대표 관광지 외에도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들도 도시 곳곳에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2주간 목포를 여행하면서 나만 알고 싶은 관광지들을 여럿 만날 수 있었는데

첫 번째 관광지는 노적봉예술공원 미술관에서 만난, 목포 시민이 소개해준 성옥기념관이었다. 조선내화 창업자이신 성옥 이훈동 선생의 자녀들이 건립한 문화공간으로 흔하게 만날수 없는 보물들이 가득한 공간이었다.

백자, 청자, 분청사기 등 도자기들부터 남농 허건 선생님의 그림들, 추사 김정희의 서예까지 여러가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언젠가 멋진 그림이라고 생각했던 김병종 화백의 생명의노래를 만난건 뜻밖의 수확이었다.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목포에서 멋진 작품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다면 꼭 한 번 들러야 할 곳이었다.

두 번째 장소는 소년 김대중 공부방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좋아하는 분들은 꼭 한 번 들러볼만한 장소이며, 목포항 너머 바다가 보이는 뷰는 목포 최고의 뷰 중 하나였다. 개인적으로는 뭔가 성스러운 공간에 방문해, 좋은 기운을 받아가는 느낌이라 여행에 지친 심신이 완충되는 기분이 들었다.

세 번째는 목포문학관에 있는 디지털문학관이었다. ICT기술이 접목된 실감형 콘텐트라고 하는데 문학이라는 다소 딱딱한 소재를 젊은이들에게 소개하기 좋은 시각적인 콘텐트로 전달한 것이 좋았고, 사진찍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배경이 되는 몽환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공간이었다.

총 4명의 작가관 중 특히 김현관에서 만난 실감형 콘텐트는 꼭 추천할 만 했다. 작가의 상상력과 작품관을 영상으로 구현해 한 편의 짧은 영화를 본 듯 깊은 여운을 느끼게 해줬고, 특히 작가의 인생과 작품이 더 궁금해 질 정도로 완성도 있게 구현해, 콘텐트를 만들고 기획한 이들의 정성이 온전히 전달되는 수작이라고 생각했다.

목포는 크지 않은 도시지만, 구석구석 다녀보면 좋은 관광 자원들이 가득한 관광 도시다. 가장 좋은 자원은 역시 사람이었다. 도시를 사랑하고 도시의 관광자원을 자랑하는 목포 시민들의 자부심이 관광지 곳곳에 묻어 목포를 관광 명품 도시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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