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바위 해상 보행교’ 자연훼손 논란
- 날짜
- 2014.02.23
- 조회수
- 19
- 등록자
- 진OO
목포, 12억 투입 설치 공사… “목적 불분명 사업 예산낭비” 시민들 반발
목포시가 약12여억 원을 들여 만들고 있는 갓바위 해샹보행교 공사가 자연 파괴행위로 시민을 위한 사업이 아닌 업자를 위한 사업이란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목포시에 따르면, 국비와 시비를 50 대 50 비율로 갓바위 조성사업을 하고 있고, 이 중 하나로 국비 8억 원과 시비 8억 원을 확보 12여억 원을 들여 갓바위에서 국립해양유물전시관까지 바닷가를 따라 길이 420 m 폭 2m 해상 보행교를 설치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인도 옆으로 바닷가를 메우고 강관 파일을 막아 그 위해 강철빔을 용접해 천연 목재로 만들어진 데크를 깔아 보행교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 보행교가 만들어지고 있는 곳은 사람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인도가 충분히 확보돼 있어 바닷가를 메우면서 강관파일을 막아 보행교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갓바위 조성사업에 걸맞지 않은 자연파괴 행위로 누구를 위한 사업인지 사업 목적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다.
용해동 주민 이영철 씨는 “운동을 위해 해양유물전시관을 지나 갓바위까지 바닷가를 따라 자주 이곳을 다니면서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기존인도가 있는데 그 옆에 또다시 바닷가를 따라 보행교를 만드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의아해했다. 그는 또, “현재 우리 동네만 하더라도 도로가 팬 곳이 여러 곳인데 정작 시급한 곳은 돈이 없다고 묵살하면서 목적이 불분명한 곳에 예산을 쓰는 것은 세금낭비다”고 지적했다.
하당동 주민 최일완 씨는 “목포시가 갓바위에 많은 예산을 투입 시민이 편안함을 느끼는 것은 고마운 일이다”며 “하지만, 기존 해상보행교도 밤늦은 시간 해상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단하는 목포시가 바다에 빠질 수 있는 바닷가 보행교를 왜 만드는지 알 수가 없다”고 안전을 우려했다. 목포시의회 관광건설위원회 노경윤 의원은 “기존은 33억 원을 투입 갓바위에서 바다를 가로질러 해양유물전시관까지 다리를 만드는 공사였다”며 “그러나 자연파괴행위로 사업목적에 맞지 않아 시의회에서 반대 현재의 안으로 대체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이 사업은 시민을 위한 사업이 아닌 업자를 위한 사업으로 시의회에서 판단 반대를 많이 했지만, 목포시가 강력히 원해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 박용하 기자
목포시가 약12여억 원을 들여 만들고 있는 갓바위 해샹보행교 공사가 자연 파괴행위로 시민을 위한 사업이 아닌 업자를 위한 사업이란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목포시에 따르면, 국비와 시비를 50 대 50 비율로 갓바위 조성사업을 하고 있고, 이 중 하나로 국비 8억 원과 시비 8억 원을 확보 12여억 원을 들여 갓바위에서 국립해양유물전시관까지 바닷가를 따라 길이 420 m 폭 2m 해상 보행교를 설치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인도 옆으로 바닷가를 메우고 강관 파일을 막아 그 위해 강철빔을 용접해 천연 목재로 만들어진 데크를 깔아 보행교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 보행교가 만들어지고 있는 곳은 사람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인도가 충분히 확보돼 있어 바닷가를 메우면서 강관파일을 막아 보행교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갓바위 조성사업에 걸맞지 않은 자연파괴 행위로 누구를 위한 사업인지 사업 목적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다.
용해동 주민 이영철 씨는 “운동을 위해 해양유물전시관을 지나 갓바위까지 바닷가를 따라 자주 이곳을 다니면서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기존인도가 있는데 그 옆에 또다시 바닷가를 따라 보행교를 만드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의아해했다. 그는 또, “현재 우리 동네만 하더라도 도로가 팬 곳이 여러 곳인데 정작 시급한 곳은 돈이 없다고 묵살하면서 목적이 불분명한 곳에 예산을 쓰는 것은 세금낭비다”고 지적했다.
하당동 주민 최일완 씨는 “목포시가 갓바위에 많은 예산을 투입 시민이 편안함을 느끼는 것은 고마운 일이다”며 “하지만, 기존 해상보행교도 밤늦은 시간 해상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단하는 목포시가 바다에 빠질 수 있는 바닷가 보행교를 왜 만드는지 알 수가 없다”고 안전을 우려했다. 목포시의회 관광건설위원회 노경윤 의원은 “기존은 33억 원을 투입 갓바위에서 바다를 가로질러 해양유물전시관까지 다리를 만드는 공사였다”며 “그러나 자연파괴행위로 사업목적에 맞지 않아 시의회에서 반대 현재의 안으로 대체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이 사업은 시민을 위한 사업이 아닌 업자를 위한 사업으로 시의회에서 판단 반대를 많이 했지만, 목포시가 강력히 원해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 박용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