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누리주부연극단의 “수상한 여행”
- 날짜
- 2014.10.29
- 조회수
- 13
- 등록자
- 박OO
행복누리주부연극단의 “수상한 여행”
육아·가사노동에 지친 주부들에게 ‘날개 달아주기’
“늘 남편이 우선이고, 아이들이 먼저인 나의 이름은 ○○ 엄마, 또는 ○○ 안사람입니다. 그렇게 10년을 살아왔지만, 이제는 그동안 미뤄두었던 ‘나’를 찾기 위해 이 여행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사)행복누리(대표 이수애)가 ‘나’를 찾고 싶고, 연극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주부를 대상으로 ‘행복누리주부연극단원’을 모집하여 지난 2013년에 창단했다. 육아와 가사노동에 지친 주부들이 연극을 통해 잃어버린 꿈과 자아를 찾고, 여성주의 연극을 통해 지역에 성평등 의식을 확산하고자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금껏 강의식으로 진행해 오던 여성폭력 예방교육과 성평등의식 확산을 연극이라는 문화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고 있다.
행복누리주부연극단의 이경임 단원은 “연극은 나에게 날개를 달아줬다. 연극은 소통을 훈련할 수 있는 좋은 도구이며, 나에게 세상을 향한 또 다른 도전이다”고 참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30~60대 주부, 무대 위 주인공이 되다
연극단원들에게 남의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이야기로 연극을 해보는 경험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단원들이 여성으로서 살아온 자신들의 삶을 나누었다. 여성이기에 겪어야 했던 수많은 이야기는 바로 우리사회가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 그대로였고 이런 이야기들을 대본으로 완성한 첫 번째 연극 ‘母두 母여라’는 진솔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수많은 관객에게 박수갈채와 찬사를 받으며 성공적인 첫 공연을 올렸다.
공연을 본 200여 명의 관객과 가족들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엄마와 아내의 외로움과 고민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동년배의 또 다른 주부들에게는 큰 공감과 위로를 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에서의 활약 그리고 세 번째 연극- ‘수상한 여행’
지난 7월, 그녀들은 더 큰 무대에 섰다. 제14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MIMAF에 참가해 김우진 작가의 희곡 를 연극무대에 올렸던 것. 김우진 작가의 희곡 는 목포 근대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배경과 목포의 사투리로 극적 분위기를 구사하고 있는 작품으로, 1920년대 지독히도 가난한 동네 온금동에서 생계를 위해 성매매를 하며 살아가지만 인간의 권리를 요구하고 불평등에 당당히 맞서는 이영녀라는 여성과 그녀를 둘러싼 권력가와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작품을 본 관객들은 1920년대 여성이 겪는 문제와 현대의 여성문제가 많이 다르지 않은 것에 가슴 아프다 하였고, 한 남성 관객은 여성의 사회적 위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시민들에게 더 편안히 다가가기 위해 정통 연극에서 마당극 형식으로 틀을 넓힌 주부연극단은 11월 13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의 도서관이나 야외공연장에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다섯여자와 떠나는 수상한 여행을 통해 잊었던 나를 찾고, 접었던 날개를 손질해봄이 어떠할까?
(공연문의: 061-285-1386)
* 공연일시: 2014년 11월 13일~14일 (3, 7시)
* 장 소: 남교소극장 (구 신안군청. 참사랑 요양병원 앞)
육아·가사노동에 지친 주부들에게 ‘날개 달아주기’
“늘 남편이 우선이고, 아이들이 먼저인 나의 이름은 ○○ 엄마, 또는 ○○ 안사람입니다. 그렇게 10년을 살아왔지만, 이제는 그동안 미뤄두었던 ‘나’를 찾기 위해 이 여행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사)행복누리(대표 이수애)가 ‘나’를 찾고 싶고, 연극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주부를 대상으로 ‘행복누리주부연극단원’을 모집하여 지난 2013년에 창단했다. 육아와 가사노동에 지친 주부들이 연극을 통해 잃어버린 꿈과 자아를 찾고, 여성주의 연극을 통해 지역에 성평등 의식을 확산하고자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금껏 강의식으로 진행해 오던 여성폭력 예방교육과 성평등의식 확산을 연극이라는 문화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고 있다.
행복누리주부연극단의 이경임 단원은 “연극은 나에게 날개를 달아줬다. 연극은 소통을 훈련할 수 있는 좋은 도구이며, 나에게 세상을 향한 또 다른 도전이다”고 참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30~60대 주부, 무대 위 주인공이 되다
연극단원들에게 남의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이야기로 연극을 해보는 경험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단원들이 여성으로서 살아온 자신들의 삶을 나누었다. 여성이기에 겪어야 했던 수많은 이야기는 바로 우리사회가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 그대로였고 이런 이야기들을 대본으로 완성한 첫 번째 연극 ‘母두 母여라’는 진솔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수많은 관객에게 박수갈채와 찬사를 받으며 성공적인 첫 공연을 올렸다.
공연을 본 200여 명의 관객과 가족들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엄마와 아내의 외로움과 고민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동년배의 또 다른 주부들에게는 큰 공감과 위로를 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에서의 활약 그리고 세 번째 연극- ‘수상한 여행’
지난 7월, 그녀들은 더 큰 무대에 섰다. 제14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MIMAF에 참가해 김우진 작가의 희곡 를 연극무대에 올렸던 것. 김우진 작가의 희곡 는 목포 근대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배경과 목포의 사투리로 극적 분위기를 구사하고 있는 작품으로, 1920년대 지독히도 가난한 동네 온금동에서 생계를 위해 성매매를 하며 살아가지만 인간의 권리를 요구하고 불평등에 당당히 맞서는 이영녀라는 여성과 그녀를 둘러싼 권력가와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작품을 본 관객들은 1920년대 여성이 겪는 문제와 현대의 여성문제가 많이 다르지 않은 것에 가슴 아프다 하였고, 한 남성 관객은 여성의 사회적 위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시민들에게 더 편안히 다가가기 위해 정통 연극에서 마당극 형식으로 틀을 넓힌 주부연극단은 11월 13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의 도서관이나 야외공연장에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다섯여자와 떠나는 수상한 여행을 통해 잊었던 나를 찾고, 접었던 날개를 손질해봄이 어떠할까?
(공연문의: 061-285-1386)
* 공연일시: 2014년 11월 13일~14일 (3, 7시)
* 장 소: 남교소극장 (구 신안군청. 참사랑 요양병원 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