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음식물처리 업체입니다.
- 날짜
- 2015.08.31
- 조회수
- 40
- 등록자
- 이OO
저는 최근 이곳 목포에서 크게 이야기 거리가 되고 있고, 방송가 기사에도 나온 바 있는 음식물쓰레기 수거위탁 처리업체인 호남축산 대표자의 딸입니다.
잘못된 기사 내용과 실제와 다른 억측만으로 부풀려져 저희 어머니가‘회사공금횡령’혐의로 구속되어 있기에 자식 된 입장으로 더 이상 지켜볼 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희 어머니 회사인 호남축산은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여 유기질비료(퇴비)를 제조하는 업체입니다. 목포시로부터 위탁 받아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고 수거된 음식물을 재활용하여 퇴비를 만들어 농민들에게 판매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니가 근로자를 ‘육지판 염전노예처럼 다루는 악덕 업주’라는 기사와 함께 지역방송에 보도가 되었습니다.
사실과 다르기 때문에 금방 허튼 소문이 없어질 거라 믿고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은 저희 어머니는 현재 회사자금 횡령과 근로기준법위반이란 죄목으로 세 달째 목포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으니 소문이 사실이라고 인정하게 된 꼴이 됐습니다.
사실과 다른 언론보도로 인하여 고통 받고 있는 어머니와 저희 가족들, 20년 동안 일구신 사업이 하루아침에 엉망이 되는 것을 보면서 한번만이라도 ‘갑’의 입장을 대변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기사에 언급된 음식물쓰레기 수거 업무는 보통 밤 10시에 수거를 시작하여 공장이 위치한 무안에서 처리하면 보통 새벽 1시에 끝이 납니다. 작업이 야간에 이뤄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본업이 따로 있고 수거업무는 아르바이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투잡인 셈이죠.
임금은 수거 담당자와 수거차 운전자의 차이는 있지만 시간에 따라 월 140만워 ~ 170만원 정도입니다. 밤에 3시간 정도 일하고 월 140 ~ 170만원의 돈은 작은 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올해 초 갑자기 직원들 몇 명이 민주노총에 가입하였다며 본인들의 임금이 착복 당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영문도 모르던 저희는 나중에 알아보니 목포시가 별도로 작성한 용역보고서상 근로자의 임금이 200만원으로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저희 어머니가 정말로 월 60만원 상당을 착복하였을까요?
음식물수거 처리사업은 목포시가 관련 업체들의 입찰을 받아 자격요건에 맞는 사업자에게 2년 동안 수거 및 처리를 위탁하고 있습니다. 입찰 시 각 사업장들은 입찰금액을 제시하고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업체가 계약을 따내는 식입니다.
입찰금액에는 근로자의 인건비등 실제 급여대장을 첨부하여 제출하여야 하고 저희 회사 또한 실제로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급여대장을 그대로 제출하였습니다. 그럼 어디서 월 200만원은 나왔을까요?
목포시청 관계자에 따르면 자체적으로 조사한 용역보고서는 실제 사업비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 아니라 예상 비용을 근거로 작성되어 사업계획을 위한 내부보고용이라 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음식물수거 및 처리 사업을 계획할 때 인건비명목으로 얼마를 예상하고, 기타 관리비를 얼마 예상하여 계획을 짜는 겁니다. 이런 내용은 사업을 10년째 하시는 저희 어머니도 이번 사건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사업주가 근로자들에게 월 200만원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면 목포시청에서 입찰에 참여한 사업장에게 알리고 시정지시를 내려야 되지 않을까요? 이부분에 대하여 목포시 관계자 및 담당시의원분들도 시정이 잘 못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그치만 기사에는 모든 비난이 저희 어머니에게 쏫아지고 있습니다.
갑자기 민주노총에 가입한 근로자와 민주노총 대변인은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근거도 없이 목포시의 내부 보고용 자료만을 내세우며, 월 200만원인데 지급하였으니 회사가 근로자들의 급여를 착취하였다고 고발하고 저희 어머니를 악덕업주라고 떠들어 댑니다.
연차휴가를 주지 않고, 근로환경은 열악하다고 하소연합니다.
본인 결혼식인데 휴가를 내지 못해서 자비로 대체인력을 고용하였다며 저희 어머니를 비난합니다. 일요일도 쉬는 날도 없이 노예처럼 일하였다고 합니다. 일요일을 쉬면 월요일에 음식물이 많아 힘이 들기 때문에 직원들이 일요일에 일하고 수당을 받았습니다.
어느 근로자는 본인결혼식인데 휴가를 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 분은 회사에 입사하고 첫 출근 날 결혼한다고 회사 경리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저희 어머니한테 보고하지 않고 경리는 대체인력 구해야 된다고 답하고 마무리 되었답니다.
자식 입장에서 본 저희 어머니는 올해 환갑을 맞이하신 날까지 늘 열심히 일만하며 사셨습니다. 주변 분들은 그 나이에 이제 일 그만두고 여행 다니면서 행복한 여생을 보내시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저희 어머니 성격 상 일을 손에 놓으면 더 우울해 하시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더욱 사업에 매진하십니다.
본인이 20년 동안 손수 공장을 지으시고 냄새 나는 퇴비공장에서 어깨가 빠질 때까지 퇴비 포장을 하시며, 이제는 공장기계소음 때문에 귀가 잘 들리지 않고 손은 시멘트 독으로 까칠합니다. 자신에게는 한없이 인색하셔도 직원들, 자식들, 지인들에게는 베풀고 사셨습니다.
직원 회식 때면 요즘 사람들은 집에서 밥 먹는 것보다 밖에서 먹는 걸 좋아한다고 하여도 30명이 넘는 직원들을 집으로 불러 손수 밥을 지어주십니다. 아버지 기일 때는 제발 가족끼리 조용히 제사 지내자고 애원해보지만, 아버지는 집에 사람들 초대해서 밥 먹이는 거 좋아하시고 직원들이 본인 제삿날에 오는 거 좋아하실 거라며 저희 말은 무시하십니다. 그래서 아버지 제삿날은 거의 잔칫날 분위기입니다.
매년 직원들 모두 데리고 제주도 말고 가까운 지리산으로 가자고 하면 그래도 직원들은 제주도 가고 싶어 할 거라며 직원과 그의 가족들 모두 불러 제주도 여행을 가십니다.
이렇게 정말 가족같이 지내려고 했던 직원들이 하루아침에 등을 돌리고 대화를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협상을 하기 위해 회식을 하는 자리에 민주노총 간부를 대동하여 와서 일체 말 한 마디 없이 밥만 먹고 자리를 떠버렸습니다. 그러면서 사장이 자신들의 말을 안 들어준다고 합니다.
현재 저의 어머니는 5월에 압수 수색을 당하고 6월 초에 구속영장이 집행되어 목포교도소에 수감되었습니다. 기소 내용은 회사공금 횡령입니다.
회사통장에서 돈을 인출하여 개인목적으로 사용하셨습니다. 네 횡령이지요. 주주동의 등 적절한 법적 절차 없이 맘대로 돈을 인출하는 건 횡령이고 죄가 맞습니다. 아버지 몰래 회사를 차리시고 20년 동안 관리보다는 현장에서 일을 하셨습니다. 회계 관리는 경리 한 명과 세무사에게 맡기고, 회사 통장에서 개인목적을 사용되는 금액은 모두 장부에 대표이사 인출로 기재하고 가지급금으로 처리하였습니다.
세무사가 이렇게 처리하고 나중에 상환하면 된다는 말에 20년 동안 돈을 빼고 다시 갚고를 반복하셨죠. 주주동의나 주총을 열어서 결의를 해야 된다는 사실은 구속돼서야 처음 아셨습니다. 조그만한 개인주주 회사에 주주동의 및 결의가 없다고 하여 한사람을 세 달째 구속시키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른다고 해서 죄가 안 되는 건 아니겠지만 모르고 한 일에 대하여 반성하고 모두 변제하고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저희 어머니를 용서해주셔서 지금까지 일군 사업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한 번의 기회를 주시기를 엎드려 청원 드립니다.
가난으로 인하여 중학교를 다 마치지 못하고 사회생활을 하신 저희 어머니는 늘 저희에게 섬 촌년이 목포에서 이만큼 살면 성공했다고 합니다. 언제나 현장에서 직접 뛰시며 관리하는 일보다는 여장부로 무너진 공장을 고치고 손수 직원들 밥을 짓고 퇴비 포장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희 어머니는 직원들의 급여를 착복하면서까지 부를 쌓는 악덕업주는 아닙니다. 늘 본인이 하는 만큼 일하는 만큼 대가를 받고 본인보다 직원들 입에 맛있는 게 들어갈 때 더 행복해 하시는 분입니다.
회사 공금에 대한 횡령, 근로기준법 위반에 대한 벌 등 죄가 있으면 다 달게 받을 것입니다. 모든 법은 평등하고 이 사회는 정의롭다고 믿고 싶습니다.
한쪽만 듣고 그쪽이 단지 근로자가 을이라고 해서 무조건 사업주가 갑질을 했다고 더 과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은 너무 억울합니다. 저희 어머니도 지금 아무의 도움도 받지 못하는 갇힌 그곳에서 직원들, 민주노총, 검사, 수사관들에게는 을의 입장으로 본인을 방어할 수도 없이 구속된 채 지내고 있습니다.
왜 ‘사장님은 나빠요.’만 통하는 것입니까?
그 내부에 있는 진실을 알려고 하지 않은 채 민노총의 감언이설에만 빠져 일방적 주장만 하는 직원들의 말에만 손을 들어주는 걸까요?
제발 저희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들어보시고 진실이 무엇인지, 오해가 있는지 판단해 주십시오. 이 모든 걸 홀로 감당하시는 저희 어머니에게 그러한 기회를 허용해 주시기를 간절히 엎드려 호소합니다.
잘못된 기사 내용과 실제와 다른 억측만으로 부풀려져 저희 어머니가‘회사공금횡령’혐의로 구속되어 있기에 자식 된 입장으로 더 이상 지켜볼 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희 어머니 회사인 호남축산은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여 유기질비료(퇴비)를 제조하는 업체입니다. 목포시로부터 위탁 받아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고 수거된 음식물을 재활용하여 퇴비를 만들어 농민들에게 판매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니가 근로자를 ‘육지판 염전노예처럼 다루는 악덕 업주’라는 기사와 함께 지역방송에 보도가 되었습니다.
사실과 다르기 때문에 금방 허튼 소문이 없어질 거라 믿고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은 저희 어머니는 현재 회사자금 횡령과 근로기준법위반이란 죄목으로 세 달째 목포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으니 소문이 사실이라고 인정하게 된 꼴이 됐습니다.
사실과 다른 언론보도로 인하여 고통 받고 있는 어머니와 저희 가족들, 20년 동안 일구신 사업이 하루아침에 엉망이 되는 것을 보면서 한번만이라도 ‘갑’의 입장을 대변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기사에 언급된 음식물쓰레기 수거 업무는 보통 밤 10시에 수거를 시작하여 공장이 위치한 무안에서 처리하면 보통 새벽 1시에 끝이 납니다. 작업이 야간에 이뤄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본업이 따로 있고 수거업무는 아르바이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투잡인 셈이죠.
임금은 수거 담당자와 수거차 운전자의 차이는 있지만 시간에 따라 월 140만워 ~ 170만원 정도입니다. 밤에 3시간 정도 일하고 월 140 ~ 170만원의 돈은 작은 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올해 초 갑자기 직원들 몇 명이 민주노총에 가입하였다며 본인들의 임금이 착복 당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영문도 모르던 저희는 나중에 알아보니 목포시가 별도로 작성한 용역보고서상 근로자의 임금이 200만원으로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저희 어머니가 정말로 월 60만원 상당을 착복하였을까요?
음식물수거 처리사업은 목포시가 관련 업체들의 입찰을 받아 자격요건에 맞는 사업자에게 2년 동안 수거 및 처리를 위탁하고 있습니다. 입찰 시 각 사업장들은 입찰금액을 제시하고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업체가 계약을 따내는 식입니다.
입찰금액에는 근로자의 인건비등 실제 급여대장을 첨부하여 제출하여야 하고 저희 회사 또한 실제로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급여대장을 그대로 제출하였습니다. 그럼 어디서 월 200만원은 나왔을까요?
목포시청 관계자에 따르면 자체적으로 조사한 용역보고서는 실제 사업비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 아니라 예상 비용을 근거로 작성되어 사업계획을 위한 내부보고용이라 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음식물수거 및 처리 사업을 계획할 때 인건비명목으로 얼마를 예상하고, 기타 관리비를 얼마 예상하여 계획을 짜는 겁니다. 이런 내용은 사업을 10년째 하시는 저희 어머니도 이번 사건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사업주가 근로자들에게 월 200만원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면 목포시청에서 입찰에 참여한 사업장에게 알리고 시정지시를 내려야 되지 않을까요? 이부분에 대하여 목포시 관계자 및 담당시의원분들도 시정이 잘 못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그치만 기사에는 모든 비난이 저희 어머니에게 쏫아지고 있습니다.
갑자기 민주노총에 가입한 근로자와 민주노총 대변인은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근거도 없이 목포시의 내부 보고용 자료만을 내세우며, 월 200만원인데 지급하였으니 회사가 근로자들의 급여를 착취하였다고 고발하고 저희 어머니를 악덕업주라고 떠들어 댑니다.
연차휴가를 주지 않고, 근로환경은 열악하다고 하소연합니다.
본인 결혼식인데 휴가를 내지 못해서 자비로 대체인력을 고용하였다며 저희 어머니를 비난합니다. 일요일도 쉬는 날도 없이 노예처럼 일하였다고 합니다. 일요일을 쉬면 월요일에 음식물이 많아 힘이 들기 때문에 직원들이 일요일에 일하고 수당을 받았습니다.
어느 근로자는 본인결혼식인데 휴가를 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 분은 회사에 입사하고 첫 출근 날 결혼한다고 회사 경리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저희 어머니한테 보고하지 않고 경리는 대체인력 구해야 된다고 답하고 마무리 되었답니다.
자식 입장에서 본 저희 어머니는 올해 환갑을 맞이하신 날까지 늘 열심히 일만하며 사셨습니다. 주변 분들은 그 나이에 이제 일 그만두고 여행 다니면서 행복한 여생을 보내시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저희 어머니 성격 상 일을 손에 놓으면 더 우울해 하시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더욱 사업에 매진하십니다.
본인이 20년 동안 손수 공장을 지으시고 냄새 나는 퇴비공장에서 어깨가 빠질 때까지 퇴비 포장을 하시며, 이제는 공장기계소음 때문에 귀가 잘 들리지 않고 손은 시멘트 독으로 까칠합니다. 자신에게는 한없이 인색하셔도 직원들, 자식들, 지인들에게는 베풀고 사셨습니다.
직원 회식 때면 요즘 사람들은 집에서 밥 먹는 것보다 밖에서 먹는 걸 좋아한다고 하여도 30명이 넘는 직원들을 집으로 불러 손수 밥을 지어주십니다. 아버지 기일 때는 제발 가족끼리 조용히 제사 지내자고 애원해보지만, 아버지는 집에 사람들 초대해서 밥 먹이는 거 좋아하시고 직원들이 본인 제삿날에 오는 거 좋아하실 거라며 저희 말은 무시하십니다. 그래서 아버지 제삿날은 거의 잔칫날 분위기입니다.
매년 직원들 모두 데리고 제주도 말고 가까운 지리산으로 가자고 하면 그래도 직원들은 제주도 가고 싶어 할 거라며 직원과 그의 가족들 모두 불러 제주도 여행을 가십니다.
이렇게 정말 가족같이 지내려고 했던 직원들이 하루아침에 등을 돌리고 대화를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협상을 하기 위해 회식을 하는 자리에 민주노총 간부를 대동하여 와서 일체 말 한 마디 없이 밥만 먹고 자리를 떠버렸습니다. 그러면서 사장이 자신들의 말을 안 들어준다고 합니다.
현재 저의 어머니는 5월에 압수 수색을 당하고 6월 초에 구속영장이 집행되어 목포교도소에 수감되었습니다. 기소 내용은 회사공금 횡령입니다.
회사통장에서 돈을 인출하여 개인목적으로 사용하셨습니다. 네 횡령이지요. 주주동의 등 적절한 법적 절차 없이 맘대로 돈을 인출하는 건 횡령이고 죄가 맞습니다. 아버지 몰래 회사를 차리시고 20년 동안 관리보다는 현장에서 일을 하셨습니다. 회계 관리는 경리 한 명과 세무사에게 맡기고, 회사 통장에서 개인목적을 사용되는 금액은 모두 장부에 대표이사 인출로 기재하고 가지급금으로 처리하였습니다.
세무사가 이렇게 처리하고 나중에 상환하면 된다는 말에 20년 동안 돈을 빼고 다시 갚고를 반복하셨죠. 주주동의나 주총을 열어서 결의를 해야 된다는 사실은 구속돼서야 처음 아셨습니다. 조그만한 개인주주 회사에 주주동의 및 결의가 없다고 하여 한사람을 세 달째 구속시키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른다고 해서 죄가 안 되는 건 아니겠지만 모르고 한 일에 대하여 반성하고 모두 변제하고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저희 어머니를 용서해주셔서 지금까지 일군 사업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한 번의 기회를 주시기를 엎드려 청원 드립니다.
가난으로 인하여 중학교를 다 마치지 못하고 사회생활을 하신 저희 어머니는 늘 저희에게 섬 촌년이 목포에서 이만큼 살면 성공했다고 합니다. 언제나 현장에서 직접 뛰시며 관리하는 일보다는 여장부로 무너진 공장을 고치고 손수 직원들 밥을 짓고 퇴비 포장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희 어머니는 직원들의 급여를 착복하면서까지 부를 쌓는 악덕업주는 아닙니다. 늘 본인이 하는 만큼 일하는 만큼 대가를 받고 본인보다 직원들 입에 맛있는 게 들어갈 때 더 행복해 하시는 분입니다.
회사 공금에 대한 횡령, 근로기준법 위반에 대한 벌 등 죄가 있으면 다 달게 받을 것입니다. 모든 법은 평등하고 이 사회는 정의롭다고 믿고 싶습니다.
한쪽만 듣고 그쪽이 단지 근로자가 을이라고 해서 무조건 사업주가 갑질을 했다고 더 과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은 너무 억울합니다. 저희 어머니도 지금 아무의 도움도 받지 못하는 갇힌 그곳에서 직원들, 민주노총, 검사, 수사관들에게는 을의 입장으로 본인을 방어할 수도 없이 구속된 채 지내고 있습니다.
왜 ‘사장님은 나빠요.’만 통하는 것입니까?
그 내부에 있는 진실을 알려고 하지 않은 채 민노총의 감언이설에만 빠져 일방적 주장만 하는 직원들의 말에만 손을 들어주는 걸까요?
제발 저희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들어보시고 진실이 무엇인지, 오해가 있는지 판단해 주십시오. 이 모든 걸 홀로 감당하시는 저희 어머니에게 그러한 기회를 허용해 주시기를 간절히 엎드려 호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