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광장
바다를 벗삼아...
바다와 나란히 길게 뻗은 길 위에는 인라인 스케이트, 자전거 등을 즐기는 삶들의 활기로 가득하다. 평화광장 주변의 친수공간은 1.2킬로미터의 해안도로가 이어진 자연친화적 공간이다. 가족과 연인들을 위한 편의시설들도 마련되어 있고 레포츠 문화공간, 가족문화 공간, 야외공연장 등 종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광장의 길을 산책하며 영산강 자락을 타고 펼쳐진 고즈넉한 강 풍경을 음미하며 사색에 잠겨보는 즐거움이 있다. 광장 일부 바닥이 대리석으로 꾸며져 있으므로 안심하고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그래서 이곳에는 많은 동호회원들이 모여 현란한 스케이트 기술을 은근히 자랑하기도 한다.
목포시는 2000년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하여 기존에 ‘미관광장’을 ‘평화광장’으로 개명했다. 새해가 되면 일출을 보기위해 동해안을 찾아가는 분들이 많은데 서남해안의 끝자락 평화광장에서 보는 해돋이 또한 보는 이들에게 감동과 환희를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도심 속 해변공원 평화광장 앞 잔잔한 바다위에 설치된 춤추는 바다분수는 워터스크린에 펼쳐진 아름다운 사연이 감미로운 선율과 화려한 빛, 거대한 물줄기와 함께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지고 관람객과 함께 하는 사연소개, 프로포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